Basketball / NBA

2k13을 통한 2-3 zone defence에 대한 고찰

그분과 함께 돌아온 Zone Defense

09-10시즌부터 illegal defense violation(이하 일리걸 디펜스)을 완전히 폐지하고 defensive 3 seconds violation(이하 수비자 3초룰)만을 남긴 NBA는 사실상 맨투맨 수비만을 종용하던 시대를 완전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2k 시리즈도 이에 맞추어, 개정 당년에는 이미 게임 개발이 끝난 상태였기에 불가했고 10-11시즌을 앞두고 발매된 2k11부터 본격적으로 zone defense(이하 지역방어)가 도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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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k11은 사실 이분이 처음으로 등장한 2k시리즈.. 지역방어가 도입된것따위는 대부분 기억해주지 않는다는 거….>

매 시리즈를 거치며 더욱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는 2k의 공격 전술들에 비해서, 수비는 아직까지는 공격만큼의 발전을 이루지는 않고 있습니다. 지역방어는 여전히 2-3, 3-2, 1-3-1만이 도입되고 있으며 스트레이트 맨투맨, 하프코트 트랩(런&점프), 하프코트 프레스, 풀 코트 프레스, 풀 코트 트랩디펜스가 도입되어 있습니다.

물론 시리즈를 거치며 매치업 세팅이 세분화되고, 2k13에 이르러서는 상대팀이 픽앤롤을 시도할 경우 헷지의 강도, 스크린을 대처할 때의 방법 등을 선수별로 따로 설정하게끔 하여 맨투맨 디펜스시 아군의 AI의 대응을 어느 정도 강제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역방어에서는 이러한 설정들이 거의 무의미하고, 실제로 많이 쓰이지 않고 있기에 형태만 갖추는 정도의 AI 로직만 있으며 시리즈를 거치면서도 이 로직의 변화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 2k13에서 2-3 지역방어 도입의 여러 장애요소

지역방어 도입 후 3개의 시리즈에서 지역방어는 적어도 CPU를 상대로는 그다지 쓸모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수비자 3초룰에 의해서 지역방어가 기형적인 형태를 유지해야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진 2

 <2-3 지역방어의 기본 포메이션. 보시다시피, 뒷선의 가운데, 즉 센터는 페인트 존에서 매치업 상대 없이 3초 이상 머무를 수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페인트존의 좌측이나 우측에 상주하고 있습니다.>

수비자 3초룰에 걸리지 않기 위한 로직 때문에 2-3이나 1-3-1에서 센터는 페인트 존 중앙을 지키지 못하고 스트롱사이드쪽 가장자리에 위치해야만 하기 때문에 위크사이드에서 들어오는 백도어 컷이나 하이-로우 오펜스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위 사진에서 룩 롱리는 굳이 보쉬를 막으러 저 위치까지 나가야할 이유는 없는데 이는 페인트 존에서 보쉬를 제외하면 매치업 상대가 없기 때문에 보쉬를 막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정석적인 2-3 지역방어라면 보쉬는 피펜이 전면에서 디나이 디펜스를 하고 롱리는 피펜을 넘겨서 오버헤드 패스로 보쉬에게 볼이 투입될 때 도와주러 갈수만 있을 정도면 충분합니다.

또한 굳이 저렇게 보쉬를 강하게 막아야한다면(가령, 보쉬 위치에 보쉬가 아닌 전성기 샤킬 오닐이 있다면) 위크 사이드 코너에 멍하니 서있는 데니스 로드맨도 페인트존 안쪽에서 대기하는 편이 낫습니다. 지역방어는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외곽슈팅을 허용하더라도 인사이드를 탄탄하게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고안된 수비입니다.

사진 2-1

<수비자 3초룰이 없다고 가정했을 때 보정되어야 할 뒷선의 수비 위치. 롱리가 노란색 화살표 위치로 약간 이동하거나, 로드맨이 하늘색 화살표 위치로 이동하면 됩니다. 둘 다 이동할 필요는 없음>

2k13을 포함한 모든 2k시리즈는 rule을 바꿀 수 있습니다. 즉 수비자 3초룰을 게임 상에서 없앨 수 있죠.

사진 2-2

 <수비자 3초 껒여……>

사진 2-3

<롱리는 더 이상 수비자 3초에 구애받지 않고 페인트 존 중앙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옵션 변경을 하면 확실히 지역방어의 이점을 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린 FIBA 2k13을 하는 건 아니니 이 옵션을 꺼두는 것은 본편에서는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3 지역방어를 시도해볼 가치는 있는가?

수비자 3초룰이 존재하는 상태에서 2-3 지역방어를 도입해 수비에서 이득을 보려면 사실 많은 준비와 변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 준비 없이 2-3을 도입하면 CPU는 바로 2-3 killer같은 존 오펜스를 꺼내들고 유저 팀의 위크사이드 윙과 코너에서 수많은 와이드오픈 슈팅을 쏴댈겁니다. 항상 2-3킬러만을 쓰지는 않지만 이 패턴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CPU는 계속해서 이 패턴을 사용합니다.

여기에 첫 번째 이유가 있습니다. 2-3을 포함한 지역방어는 상대팀의 공격전술을 어느 정도 강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의 존 오펜스에 대해서 대처를 잘 한다면 맨투맨을 사용할 때보다 의외성이나 도박을 줄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맨투맨 디펜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함입니다. 2k13에서 스트레이트 맨투맨을 고집하다보면 CPU의 2:2공격이나 아이솔레이션에 의해 프리드로라인 근처에서 뻥뻥 뚫리는 경우나(르브런 제임스), 윙과 코너에서 2:2 스크린에 의한 슈터의 점퍼(케빈 듀랜트)같은 단순한 플레이의 반복을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헷지를 강하게 해도, 더블팀을 해도, 스위치를 해도 공략되지 않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럴 때 지역방어를 도입하고 어느 한쪽을 과감하게 CPU에게 맡겨버림으로 해서 특정 부분에서 수비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2-3 존의 경우 제대로 수행하면 코너 슈팅과 백도어 컷의 대부분을 쉽게 견제하고 막을 수 있으므로 정면과 윙에서의 드라이빙과 슈팅을 중점적으로 신경 쓰면 의외로 쉬운 인터셉트를 통해 속공으로 연결하여 점수 차를 줄이거나 이기고 있을 경우 도망가는 X-0 run을 단시간에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리얼리티는 좀 떨어지는 부분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리바운딩이 좋습니다. 원래 지역방어의 실제에서는 리바운드가 단점으로 꼽힙니다. 박스아웃을 하지 않고 자리를 지켜야하는 수비이므로 센터에게 리바운드 부담이 많은 편이고 앞선의 리바운드 도움은 거의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지옥의 오펜스 리바운드를 선사하는 2k13의 경우 슬라이더 보정을 하더라도 맨투맨 수비를 하다보면 빅맨이 2:2에 의해 외곽으로 끌려 나가기라도 하면 속수무책으로 털리게 됩니다. 2-3지역방어는 이로부터 벗어나 빅맨들이 베이스라인을 점령하고 롱리바운드가 아닌 이상 무난한 리바운드 선점을 할 기회를 자주 갖게 됩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이점은 첫 번째 이유에서 제시하는 조건(2-3지역방어를 제대로 구사한다는 조건)이 부합하면 자동으로 딸려오는 이점이므로 본문에서는 CPU의 존 오펜스를 강제하고 이를 역으로 활용하는 2-3 지역방어의 전반적인 운용방법을 고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2-3 지역방어 도입의 핵심

서론에 기술한 부분이지만, 다시 강조하면 NBA에서는 수비자 3초룰의 존재로 정상적인 지역방어 운용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뒷선의 가운데 수비수가 페인트존의 한쪽 가장자리에 점유하는 상황을 되도록 피해야합니다. 자신의 매치업 상대가 있는 경우 3초의 제한 없이 페인트존에 머물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해 의도적으로 센터를 최대한 페인트 존 안쪽에 상주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만 신경쓰다보면 앞선은 멍청한 AI의 로직에 의해 패스 몇 번에 윙이나 코너에서 3점을 허용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2-3 지역방어는 앞선의 두 명이 정면과 양쪽 윙을 전부 커버해야하므로 이 로테이션을 최대한 우선순위에 두고 수비를 조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앞선의 두 명 중 드리블러와 매치업하지 않은 선수를 조정하는 시간이 전체 수비시간의 90%정도가 되게 하는 게 기본 골자입니다.

1.하이 포스트를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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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포메이션에서 고려해야 할 상황. 하늘색 삼각형이 노란 원 안의 수비수가 커버해야할 지역>

처음의 그림처럼, 드리블러에게는 cpu가 조종하는 앞선 수비수를 붙여두고 나머지 한명의 앞선 수비수를 조종해서 패싱 레인을 줄이거나 윙으로 빠져나오는 슈터를 사전에 견제해야합니다. 또한 하이포스트가 2-3지역방어의 약점이므로 하이 포스트를 비워서도 안됩니다. 탑, 하이포스트, 위크사이드 윙을 잇는 하늘색 삼각형 부분이 우리가 커버해야할 지역인데, 생각보다 넓은데다가 지금은 그 안에 3명이나 포진해 있으므로 긴장해야 할 상황입니다. 이때 핵심은 터보키와 FUCUS 수비를 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첩함과 예측력입니다. 3명을 동시에 견제해야하고 이 지역에서 생길 수 있는 모든 슈팅상황을 다 체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때 섣부르게 미리 움직여서 관성을 붙여두면 역모션에 걸려 슈팅이나 드라이브인을 견제할 수 없게 됩니다. 사진 상의 X위치정도에 가만히 서서 양상을 지켜보되 하슬렘에게 한 번에 넘겨지는 패스는 반드시 차단해야하고 르브런이나 웨이드에게 가는 패스는 일단 지켜본 뒤 다음 움직임을 철저히 견제해야 합니다.

2. 2-3 지역방어의 핵심 – 윙과 코너의 밀어내기를 철저히.

하이 포스트를 제대로 디나이 한다면 대개 다음으로 이어지는 패턴은 다운스크린을 통한 위크사이드 윙이나 코너로 파생되는 외곽 슈팅입니다. 2-3 지역방어를 쓸 때 가장 까다로운 부분은 농구를 많이 공부하지 않은 분들이라도 알고 있는, 45도 윙에서의 슈팅찬스를 저지하는 부분입니다. 드리블러가 탑에서 정체한 상태에서 양쪽 윙을 모두 공략할 수 있는 UCLA 패턴 등을 상대할 경우 슈터가 빠져나오는 상황에서 미리 예측을 통한 견제가 필요합니다. 이번 설명에서는 잘못된 지역방어 운용에 의해 실패한 디펜스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사진 4

<다운스크린을 통해 웨이드와 르브런이 동시에 윙으로 빠져나오는 UCLA 오펜스를 시도하는 마이애미 히트>

드리블러를 상대한 앞선 수비수는 조던입니다. 이전에 설명 드린 원칙대로라면 우리는 하퍼를 선택해서 그의 위치를 일단 의도적으로 하이포스트로 옮겨두었어야합니다.

사진 4-1

<다운스크린을 성공적으로 받고 오른쪽 윙에서 슈팅찬스를 얻은 웨이드>

하퍼의 위치가 코트 왼쪽 윙을 디나이 하던 중이므로 우측으로 스윙한 웨이드는 순간적으로 오픈찬스를 얻었습니다. 제대로 된 수비를 하려면 하퍼를 드리블러에게 붙이고 조던을 미리 윙쪽으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사진 4-2

<스크린을 빠져나온 로드맨과 뒤늦게 윙을 수비하러 온 조던이 엉킨 모습>

하슬렘의 스크린에 막혔던 로드맨은 비어있는 윙을 AI의 로직에 따라 수비하러 왔고 조던 역시 AI 로직대로 윙으로 오면서 한 지역을 두 명이 막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조던의 이동이 늦었기 때문인데, 이것이 AI 로직이 가지고 있는 한계입니다. 유저는 이것을 일일이 컨트롤해서 정리해줘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사진 4-3

<오픈된 하슬렘에게 패스가 연결되어 오픈 슈팅 성공>

2-3 지역방어의 강점이던 베이스라인의 탄탄한 수비가 붕괴되어 하슬렘에게 이지샷을 헌납합니다.

위의 상황이 잘못된 2-3지역방어의 운용에 따른 수비 붕괴의 일반적인 패턴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시정해야만 좋은 2-3 지역방어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상황은 반대편으로 스윙한 르브런 제임스에게 패스가 갔어도 똑같이 발생할 수 있었습니다. 요점은 스윙하는 슈터에게 나가는 패스를 차단하거나 패스를 받은 슈터의 샷을 저지하는 게 아닌, 기본적으로 어느 쪽 슈터에게도 용이하게 패스가 나가지 않도록 견제하고, 더불어 탑의 드리블러를 비워서 오픈 3점을 주지 않을 정도로 커버를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진 4-4

<사전에 조율했어야 할 위치>

만약 이 수비를 제대로 했으려면 빨간색 화살표 방향으로 약간씩 이동했다면 좀 더 용이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동시에 하퍼와 조던을 모두 이동시킬 수는 없었으므로 하퍼를 조던과 거의 겹치게 두고 스윙으로 빠져나오는 선수를 보면서 순차적으로 윙으로 이동하고, 스크리너를 뚫고 수비를 도우러 오는 뒷선 수비수를 최대한 빨리 밀어내서 원위치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처럼 윙에서 생기는 찬스는 앞선 수비수를 최대한 민첩하게 이동하고 가능하면 예측을 통해 미리 이동할 수 있게 해서 뒷선에서 윙으로 올라오는 도움수비를 최소화합니다. 윙에서 슈팅과 패스를 모두 저지했다면 사실상 공격 측은 다시 하이포스트나 탑으로 패스를 되돌려야만 하므로 처음부터 다시 공격을 세팅하게 되고 수비는 여전히 우위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3. 스위치는 없다.

맨투맨 상황이라면 스위치를 할 상황이더라도, 2-3 지역방어 중에는 절대로 스위치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이건 실제 상황에서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2k13상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위에서 보여드린 경우에서 만약 데니스 로드맨으로 계속 윙의 웨이드를 견제한다고 해도 AI가 알아서 조던을 뒷선으로 보내지 않는 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상황에서 만약 조던이 뒷선으로 간다면 그것은 2-3지역방어를 포기하고 맨투맨 디펜스로 변형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와이드 오픈 상황이 발생하고 그 지역의 전담수비자가 정위치할수 없어 다른 지역에서 도움수비를 나오더라도 반드시 스위치가 아닌 밀어내기를 할 수 있도록 머릿속에 확실한 규칙을 세워두어야합니다. 어중간하게 다른 지역에 있는 수비수를 데려와서 새로운 장소를 수비하게 한들, AI는 제대로 수비하도록 지시하지 않게 되어 빈자리는 계속 생기고 뻥뻥 뚫리는 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맺음글 : 뭐 하러 이런 복잡한 것을 시도하는가……

여러 악조건과 맨투맨에 비해서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은 2-3지역방어를 굳이 왜 도입하느냐는 질문을 저에게도 해보았습니다. 답은 ‘맨투맨 디펜스만으로는 쉽게 이길 수 없는 팀들을 상대하면서 어떻게든 이겨보려고’입니다.

사진에서 예시한 마이애미 히트처럼 뛰어난 1:1 공격수를 두 명이상 보유한 팀을 상대할 경우 스트레이트 맨투맨은 정신적으로 저를 매우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르브런을 막으면 웨이드가, 웨이드를 막으면 르브런이, 둘 다 더블팀 붙이면 배티에나 채머스에게 오픈 슈팅, 다 막으려고 뛰쳐나오면 안에서 오펜시브 리바운드를 탈탈 털리고…… 이런 막장(?)수비에 염증을 느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한 2-3 지역방어를 쓰면 로포스트에서의 포스트업 시도는 거의 다 저지할 수 있고 CPU의 경우는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위에 정리한 규칙들을 연습해보고 마이애미 같은 팀을 상대로 할 때 도입해보면, 확실히 이전과는 다른 수비효율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외곽 슈터를 다수 보유한 골든 스테이트, 뉴욕 닉스 같은 팀을 상대로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 있으므로 상대를 잘 체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슈터 팀들을 상대로도 2-3을 잘 운용하여 좋은 수비를 펼칠 수도 있지만, 이는 히트를 상대로 맨투맨을 쓰는 것만큼이나 머리 아픈 상황이 될지도 모르죠.

하지만 뭔가를 시도해서 어떤 식으로든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이런 시도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 글을 쓰기 위해서 20경기정도 풀타임 2-3존을 쓰면서 연구해봤습니다. 승률 자체는 그다지 좋지는 않았습니다. 4할 정도의 승률에 그쳤습니다만,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할 때 저는 분명히 편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뭐 이건 취향의 차이므로 다른 분들도 히트를 상대로 고전하다가 2-3을 도입해서 꼭 이득을 보실 거라고는 장담할 수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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